톈펑증권은 다운스트림 산업 호경기 속 화이태지능제어(002402.SZ)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컨트롤러 생산 기업으로 가전제품, 전동 공구, 자동차용 전자제품용 컨트롤러를 공급하며 스마트 기술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국을 포함한 22개 국가에 서비스 센터, 5개 연구개발(R&D) 센터, 9개 제조 기지를 보유한 글로벌 컨트롤러 핵심 기업이다.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 컨트롤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바 있는데, 자동차용 전자제품, 가전제품, 전동 공구 분야에서 신기술 적용 시도가 빨라지면서 더 높은 성능의 컨트롤러 수요가 나와 시장의 규모 성장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기술력, 생산 능력 모두 업계 상위권에 위치한 만큼 동사의 실적은 시장과 동반 성장했다.
올해도 이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대폭 늘었고 가전제품, 자동차 전자제품용 컨트롤러 공급이 크게 증가했기에 동사의 상반기 실적 역시 지난해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컨트롤러 공급 단가도 크게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신기술 사용과 더불어 AI 기술 적용에 고객사의 컨트롤러 제품 매입 단가가 과거보다 더 높게 책정되면서 동사의 컨트롤러 사업 매출은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감지 계획’을 공개하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더한 양로 의자 전용 컨트롤러 등 맞춤형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동사는 양로, 유아 등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고 AI 기술 적용에 따른 기술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질 수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억/9.21억/11.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2.38/31.49/27.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6/1/1.2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79/22.66/17.7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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