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인프라 호경기 기대감 속 굴착기를 중심으로 한 중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9일 야루짱부강 수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착공됐다.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만 1.2조 위안에 육박하나 위치, 프로젝트의 난도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년 동안 순차적으로 발전소 건설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해당 발전소는 생산한 전력을 주변 도시, 국가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으며 연간 발전량은 약 3,000억 킬로와트(KW)로 추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인프라 착공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국적으로 핵심 인프라 투자 계획 100여 개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착공에 나설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야루짱부강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역시 해당 명단에 포함된 인프라 프로젝트였던 만큼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은 커진 상황이다.
또한 당국은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대출 쿼터를 증액했고 지방정부 차원의 더 본격적인 인프라 프로젝트 착공에 나서도록 주문해 왔기에 3분기 인프라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중장비 교체,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며 더 많은 중장비 수요를 자극하고 있어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과정 속 중장비 수요는 예상보다 더 크게 나올 것으로 예상돼 중장비 업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중장비 관련주: 삼일중공업(600031.SH), 서공중공업(000425.SZ), 중리엔중공업(000157.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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