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증시 안정 조치 확인되며 강세 지속, 上海 0.72% 상승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5.31p(0.72%) 오른 3559.79p, 선전성분지수는 93.65p(0.86%) 상승한 11007.49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상하이 증시는 증시 안정 조치가 확인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0일 저녁 중국 중앙회금공사의 4월 투자 내역이 공개됐고 4월 한달 동안에만 CSI300, SSE50, 중국증시500 등 상장지수펀드(ETF)를 2,100억 위안 순매수했다.

이로써 증시 안정 정책의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 커졌다. 당국은 중앙회금공사를 ‘밸런스펀드’로 삼아 증시 안정을 이끌겠다 밝힌 바 있는데, 실제 4월 예상보다 큰 증시 ETF 순매수에 나섰고 5월과 6월에도 꽤나 큰 순매수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증시가 하락할 여지가 크게 줄었다는 안도감이 형성되며 적잖은 자금의 증시 회귀를 불렀다.

이에 금일 7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되었음에도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증시의 거래대금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상장사의 상반기 예상 실적, 추가 부양책 기대감도 고조되면서 증시에 한층 더 강한 상승 동력이 형성됐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06.59억 위안 순매도했고 소프트웨어, 인터넷, 반도체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7,309억, 9,691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은행, 교육, 인터넷, 소프트웨어, 보험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건자재, 인프라, 철강, 원자재·산업재, 부동산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티베트 내 초대형 수력발전소가 착공 소식에 수력발전소 테마가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고 본격적인 인프라 착공 기대감 속 다양한 인프라 테마 모두가 강세를 기록했다.

UBS는 “지난 10년 동안 달러 인덱스가 10% 하락할 시 신흥국 증시는 9% 상승하는 효과를 받은 바 있다”면서 “A주 시장 역시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증시이기에 수혜가 기대되나 A주 시장의 외국인 자금 비중이 3.4%에 불과해 달러 약세로 인한 대규모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지 않고 MSCI 차이나인덱스 내 A주 시장의 비중도 17%에 그쳐, 그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 “가전, 교통, 비철금속, 전자 등 달러 채무 비중이 큰 업종의 경우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이자 부담 경감에 최대 수혜주로 거론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52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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