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특예덕전기(300001.SZ), 상반기 전력망 설비 사업 호조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특예덕전기(300001.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고 전력망 설비 사업 규모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최근 동사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3.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0% 증가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2.25~2.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115%, 전 분기 대비 247~337%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전력망 시설용 설비 제조사 중 하나로 박스형 변전소와 고·저전압 시설용 스마트 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운영 기업이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이 호조였던 배경에는 전력망 시설의 입찰 과정에서 동사는 국가전력망공사, 남방전력망공사, 화넝그룹 등 주요 전력망 시설 운영사, 중앙 국영기업의 입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매출, 순이익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동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규모도 상당한데, 이중 1월 동사는 7억 위안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전력망 기업의 박스형 변전소 입찰을 따내면서 상당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도 강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1분기 전체 충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동사가 운영 중인 공공 충전 설비의 수만 79만 개에 달해 업계 1위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인데,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의 수익성도 차츰 개선되며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8억/15.32억/18.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9/25.8/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5/1.45/1.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3/16.1/13.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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