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퉁증권은 하반기 인프라 투자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배당주 등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025년 6월 중국의 인프라 투자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상반기 협의 및 광의 인프라 투자액은 각각 전년 대비 4.60%, 8.90% 증가했으나 상반기 증가율은 1~5월 대비 각각 1.00%p, 1.52%p 하락했다.
6월 월간 기준으로는 각각 1.96%, 5.32% 증가해 5월 대비 증가율이 3%p 이상 둔화됐다.
이는 5월 재정지출 감소, 고온·강우 등 기후 영향, 업스트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프라 자금 집행 속도가 느렸으나 하반기에는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하반기 글로벌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수출 동력이 약화될 수 있는 가운데, 초장기 특별국채 및 지방정부 특수채 발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이 인프라 분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프로젝트 입찰과 착공이 빨라질 전망이다.
재정부도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재정정책을 적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점들을 봤을 때 3분기에는 자금 도달 속도가 빨라지고 인프라 건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춘 고배당 건설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도시 회복력 강화, 도시 재개발, 중서부 지역 개발 등 전략적 투자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주로 중국건축(601668.SH), 상해터널공정(600820.SH), 스촨도로교량건설(600039.SH), 시노스틸인터내셔널(000928.SZ), 홍로철구조물(002541.SZ) 등을 제시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