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5.41p(0.44%) 오른 3549.89p, 선전성분지수는 31.92p(0.29%) 상승한 10945.7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인프라주가 급등하며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19일 티베트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착공식이 열렸다. 5개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1.2조 위안이 투입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인프라 투자 투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규모, 난이도, 공정 기간 등 측면 모두 매우 큰 프로젝트인데, 이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대규모 인프라 투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7월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 5년물 LPR을 3.5%로 동결했으나 올해 들어 대출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유동성 환경도 충분하다는 평가 속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상반기 예상 실적이 발표되는 상황 속 실적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건자재, 철강,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석유, 소매, 관광·숙박, 부동산,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등 다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 보험, 귀금속, 전자부품, 소프트웨어, 통신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화진증권은 “A주 시장은 2014년 하반기 장세와 비슷하며 단기적으로 혼조 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및 이익능력이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나 단기적으로 완화된 유동성 환경이 유지되고 적극적인 부양책 시행과 제한적인 외부적 리스크 속 주가 밸류에이션 및 투심이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증시는 구조적으로 완만한 불마켓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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