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자금광업(601899.SH)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약 2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0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동사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상반기 동사의 광산 구리, 금, 은, 아연 생산량은 각각 57만 톤, 41톤, 223톤, 20만 톤으로 전년 동기비 10%, 17%, 6%, -9% 증감했다.
동시에 금과 구리 가격이 상승했는데, 2분기 상하이 금 평균가는 g당 770.46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15% 상승, 전년 동기비 39% 상승했고, 상하이 구리 평균가는 톤당 7만 8,102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0.86% 상승했다.
이는 동사 실적 고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
한편 올해 5월 동사는 자회사 쯔진골드인터내셔널을 홍콩연합거래소에 분할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 상장 자산은 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대양주에 위치한 8곳의 글로벌급 대형 금 광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4년 말 기준 8곳 광산의 금 매장량은 697톤, 자원량은 1,800톤에 달하며, 2024년 합계 생산량은 46.22톤을 기록한 바 있다.
2022~24년 순이익은 각각 21.2억, 23.1억, 44.6억 위안을 기록했고, 순자산은 166.8억, 185.9억, 211.4억 위안을 기록했다.
홍콩증시 분할 상장으로 동사는 더욱 수준 높은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52.43억/505.39억/56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16/11.71/12.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1.9/2.1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1.24/10.07/8.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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