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정책 효과로 소비 확대 기대 

둥하이증권은 중국의 6월 소비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정책 효과가 이어지고 있어 전망은 어둡지 않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4조2,28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금융정보업체 Wind 컨센서스 +5.56%)를 밑돌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소매총액은 24조5,4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2분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5.4%로, 1분기보다 0.8%p 상승했다.

필수소비재, 비(非)필수소비재, 부동산 경기 후행 소비재, 기타 품목 등이 국가보조금 정책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 6월에 필수소비재 5.92%, 비필수소비재 2.15%, 부동산 경기 후행 소비재 10.24%, 기타 품목 1.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 품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정책의 직접적 수혜를 입고 있다.

향후 1,380억 위안 규모의 중앙정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자금이 7월과 10월 두 차례 배정될 예정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가 주도하며, 지방정부도 이에 맞춘 재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중장기적으로 소비 잠재력을 더욱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주: 홍기체인(002697.SZ)영휘마트(601933.SH)충칭백화점(600729.SH)자자웨그룹(603708.SH)가오신리테일(06808.HK)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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