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 정부가 민간 자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 화제다.
1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금일 중국 선전시 정부는 ‘선전시의 민간 자본 투자 촉진을 위한 조치'(이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서는 민간 자본의 더 많은 투자와 인프라 건설 참여, 선전시 정부 프로젝트 참여 등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담겼고, 선전시가 시도 중인 ‘디지털 선전’ 육성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선전시는 민간 자본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도록 선전시 산하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인프라, 산업단지 건설 게획 중 민간 자본 유치를 유도하는 조치와 평가 항목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자본이 토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일정 수준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수돗물, 전기, 가스 등 요금에 대해서도 부담을 낮춰주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추가로 민간 자본의 투자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 절약 등 정부 기조에 맞춘 투자에 나설 경우 추가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지역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 계획도 함께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민간 자본의 원활한 투자 환경을 만들도록 여신 한도를 높여주고 인프라, 부동산 투자 이후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부동산 리츠 펀드(리츠, REITs)’ 등의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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