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이화커넥터(002897.SZ)의 주도주 지위가 오랜 기간 유지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커넥터 및 부품 제조사로 자동차, 전자제품에서 사용되는 커넥터를 생산, 판매한다.
특히 동사는 커넥터 업계 강소기업으로 다양한 종류의 고속 커넥터 및 광모듈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동사는 현재 화웨이, ZTE, 폭스콘 등 유명 기업과 장기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주목할 점은 고속 커넥터 시장의 경우 대표적인 ‘다품종, 소공급’ 시장으로 꼽히기에 경쟁사가 기술력, 생산력을 토대로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워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동사는 샤오미그룹, 오포(OPPO) 등 유명 휴대폰 제조사와도 협력해 이들에 프레스, 가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 시장 내 주류로 부상한 상황 속 동사의 일감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더해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점도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동사는 태양광 거치대 제조 기업으로 유명한데, 정부가 지속적으로 시장 구조조정을 진행해 업황 정상화를 시도 중인 만큼 동사의 사업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동사의 사업이 전반적으로 강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4억/4.37억/5.62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2/2.25/2.9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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