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자동차 상장사의 상반기 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7일 차이렌서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 발표가 일단락된 가운데 11개 자동차 상장사가 상반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8개 기업은 순이익 증가, 흑자전환, 적자 축소를 실현했다.
순이익 개선을 전망한 기업은 70% 이상이며, 이는 자동차 산업 전반이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들어 국가가 더욱 적극적이고 강력한 거시정책을 실시하고 일자리 안정, 경제 안정 및 질적 발전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배경으로 자동차 시장도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이 계속 효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내수 시장이 명확히 개선되고 자동차 산업의 전체 성장을 지지했다.
이중에서도 사이리쓰그룹(601127.SH)의 경우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27억~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66.2~96.9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2분기 판매량이 1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외에 베이치푸톈자동차(600166.SH), 중퉁버스(000957.SZ), 진룽자동차(600686.SH) 등도 상반기 호실적을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