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궈지증권은 6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지표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6월 한 달간 판매 감소 폭이 확대되며 거래 활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됐다.
6월 상품방(商品房∙분양주택과 상업용 점포 등 매매 가능한 모든 형태의 건물 총칭) 판매 면적은 1.05억 제곱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해, 감소 폭이 5월보다 2.2%포인트 확대되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6월 수치이다.
6월 상품방 판매 금액은 1조2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8% 줄어들며 8개월 만에 두 자릿수 감소를 나타냈다.
주택만 놓고 보면, 6월 판매 면적은 7.3% 감소, 금액은 12.6% 감소하여 각각 전월보다 낙폭이 확대되었다.
6월 주택 판매 단가는 제곱미터당 1만136위안으로, 전월 대비 4.5%, 전년 대비 5.7% 하락했다.
6월 상품방 평균 가격도 제곱미터당 9,634위안으로, 전월 대비 3.7%, 전년 대비 5.6%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7~8월은 전통적인 부동산 비수기이고, 현재 시장은 침체된 분위기이며, 뚜렷한 부양 정책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전년 대비 회복세도 기대하기 어렵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는 상품방 판매 면적이 전년 대비 9%, 판매 금액은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단가는 3%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주: 보리부동산(600048.SH), 완커(000002.SZ), 금지그룹(600383.SH), 초상사구(001979.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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