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신제품 출시로 광모듈 업계 업황 회복 기대 

상하이증권은 올해 광모듈 업계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제품 경쟁력 강화로 사업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광모듈 업계는 호경기를 이어 갔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투자가 본격 시행되면서 네트워크 인프라의 핵심 장비인 광통신 장비 수요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중 중국계 광모듈 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가령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 내 주요 광모듈 제품은 기존 800기가(G)급 제품에서 1.6테라(T)급 제품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는 AI 기술 사용 과정에서 더 많은 네트워크 수요가 나오기에 이를 지원하기 위해 더 높은 성능의 광모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미국계 주요 IT 기업들이 일제히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만큼 광모듈 수요는 더 크게 증가할 여지가 있어 광모듈 업계의 성장에 대한 큰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중국 광모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기술력 등 측면에서 주도주 지위를 차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광모듈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광모듈 관련주: 중지쉬촹(30030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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