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산업 육성 정책이 성과를 내며 대규모 수출 성과를 거둬 화제다.
1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계 기업 ‘오토크래프트(Autocraft)’는 상하이스더과학기술유한회사의 ‘E20’ 모델 35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21년 출시된 초창기 모델 중 하나인데, 오랜 기간 운행하면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등이 충분히 입증된 모델이며 중국 eVTOL 산업 최초의 대규모 구매 계약이다.
이는 정부의 부단한 eVTOL 산업 육성 정책 시행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수년 전부터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는 지속적으로 eVTOL 산업 육성에 집중해 왔다. 대규모 산업 투자 펀드를 발족한 뒤,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지방정부에 저공경제 관련 제도 신설 권한을 제공하는 등 많은 제도적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의 출현, eVTOL의 성능 개선 등이 이뤄졌고 일부 지역에서 진행한 eVTOL 테스트가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산 eVTOL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eVTOL 테마는 단순한 국내 상용화 기대감을 넘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eVTOL 테마에 한층 더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VTOL 테마주: 중선파워(001696.SZ), 완펑오토휠(00208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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