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중국 정부의 ‘반(反)과당경쟁’ 기조로 자동차 시장의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최근 자동차 산업의 ‘반과당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승용차 시장의 펀더멘털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공급업체에 대한 결제 기간 단축이다. 17개 주요 완성차 업체가 공급업체에 대한 결제 기간을 60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약속해 공급망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둘째, 원가 이하의 판매를 금지하고, 불법 저가 판매 행위를 규제해 가격 질서를 확립하기로 했다.
셋째, 품질 관리를 강화해 안전 문제 차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위반 시 신차 등록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반과당경쟁’ 정책은 부품업체의 현금흐름 개선과 산업사슬 간 협력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분별한 가격 경쟁을 억제하고, 가격 경쟁에서 가치 중심 경쟁으로 전환을 유도해 산업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
앞으로 신차 출시와 인도가 본격화되며 자동차 시장의 펀더멘털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주로 지리자동차(00175.HK), 비야디(002594.SZ), 리오토(02015.HK), 샤오미그룹(01810.HK), 샤오펑(09868.HK)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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