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국 증권사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월 14일 밤 다수 상장 증권사가 2025년 상반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다.
7월 14일 21시 30분(중국 현지시간) 기준 총 27개 상장 증권사 및 증권사 지분 참여 상장사가 2025년도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했고, 이중 14개 증권사의 최대 순이익 증가율이 100% 이상으로 제시됐다.
순이익 증가폭을 보면 중소형 증권사 실적이 탄력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화시증권(002926.SZ)은 상반기 순이익이 4.45~5.75억 위안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25.19~135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궈롄민성증권(601456.SH)은 상반기 순이익이 11.2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두 증권사의 순이익 예상 증가폭은 현재까지 업계 중 가장 크다.
또한 궈성금융지주(002670.SZ), 진룽개발(000712.SZ) 등 증권사 지분 참여 상장사 역시 강한 실적 성장을 보였다.
궈성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익이 최고 2.2억 위안에 달하며 394.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진룽개발은 상반기 순이익이 최고 1.53억 위안에 달하며 239.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다수 증권사가 상반기 큰 실적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재산 관리와 투자수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다.
이외에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궈롄민성증권, 궈타이하이퉁증권(국태군안)(601211.SH) 등도 상반기 호실적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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