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국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 2.9% 증가 

14일 오전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해관총서 관련 책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화물 무역 수출입 상황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21.79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올해 들어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의 대외무역은 강인한 모습을 유지했고, 총량 증가, 질 향상, 변수 제어 등을 실현했다.

또한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물 수출입 중 수출액은 13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7.2% 증가했고, 수입액은 8.79조 위안으로 2.7% 감소했다.

6월 들어 수출입, 수출, 수입은 전년 동기비 플러스 성장했고, 증가율도 모두 상승했다.

상반기 민간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12.4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7.3% 증가했고, 이는 중국 전체 대외무역에서 57.3%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했다.

중국 외자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6.32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4% 증가했고, 5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편 상반기 중국의 대미 수출입 총액은 2.0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9.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액은 1.5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9.9% 감소했고, 수입액은 5303.5억 위안으로 7.7% 감소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실시에 따른 영향으로 1분기 증가했던 미중 무역이 2분기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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