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쾅증권은 칼륨 생산량이 단시간 내 빠르게 증가하기 힘들어 칼륨 가격과 수요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칼륨은 ‘식량 중의 식량’이라 불릴 만큼 핵심적인 식량 자원으로 꼽힌다. 농사 과정에서 막대한 칼륨비료 수요가 나오는데, 2024년 기준 칼륨비료 시장 규모는 281.2억 달러에 달할 만큼 칼륨비료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바 있다.
2030년에는 세계 인구가 85억 명에 육박할 것이란 추산치가 나오는 상황 속 식량은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에서도 중국, 동남아, 브라질 등지에서 칼륨비료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칼륨 생산량은 단시간 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우선 칼륨 광산의 개발에는 대략 7~10년이 소요된다. 생산에 돌입한 이후에도 목표 생산량 달성에 2~3년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시간 내 칼륨 공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특히 오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해 칼륨 공급량이 많아야 2~3%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산되기에 칼륨은 늘 ‘약간의 공급 부족 분위기’가 유지되며 칼륨 가격 고점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칼륨 업계의 수급 환경이 단시간 내 변화할 가능성이 낮고 칼륨 가격 안정세 속 칼륨 업계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칼륨 관련주: 칭하이옌후(000792.SZ), 장거광업(000408.SZ), 둥팡철탑(00254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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