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매년 5%대 주민 소비액 성장 목표 제시 

 중국 베이징시 정부가 중장기 주민 소비 진작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1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금일 중국 베이징시 정부는 ‘베이징시의 심화 개혁을 통한 소비 진작 전문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베이징시의 전체 소비액을 연평균 5% 이상 늘려갈 계획이며 2~3곳의 천억 위안대 문화·상업·여행융합 소비처 건설과 글로벌 주요 소비 도시로의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특히 베이징시 정부는 앞으로 증권, 채권, 선물 등 다양한 투자처의 이익배당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며 부동산 자산 안정 조치를 실시해 주민의 자산 안정성을 높여 이들의 가처분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스마트 가전·가구, 신에너지 자동차 등의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고강도 할인, 소비 진작 정책을 시행하고 중고차 시장 활성화 및 더 많은 스마트 기술 활용 능력을 보완해 전반적인 주민 소비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앙·지방정부 재정 투입을 확대하여 소비 지원 예산을 마련하고 기업 차원에서도 적극 참여를 유도할 더 많은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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