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석탄 가격이 계절적 요인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반(反)과당경쟁’ 정책 기조와 여름철 수요 성수기가 겹치며 석탄 가격 반등에 강한 지지력이 형성되고 있다.
7월 1일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기업 간 저가 출혈 경쟁을 법규에 따라 정비하고 낙후 생산능력을 질서 있게 퇴출할 것을 강조했다. 이는 석탄 업계의 공급 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은 본격적인 고온기에 진입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상승했고 6대 발전기업의 일평균 석탄 소비량도 크게 늘었다. 7월 4일까지 한 주 동안 6대 발전소 석탄 일평균 소비량은 84.27만 톤으로 전주 대비 3.05만 톤(3.75%) 증가했다.
고온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는 단기적으로 석탄 수요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석탄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공급 축소와 계절적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석탄 가격은 당분간 계절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추천주로 신화에너지(601088.SH), 광후이에너지(600256.SH)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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