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다진중공업(002487.SZ)의 해외 풍력발전 설비 사업 진출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로 유명한데, 동사는 과당경쟁 우려가 조성된 내수 시장보다는 해외사업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며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매해 유럽 내 주요 풍력발전 설비 입찰을 따내기로 유명한 기업인데, 올해 들어서만 동사는 20여 건, 약 20억 위안대 풍력발전 설비 공급 계약을 따내며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유럽의 풍력발전 설비 투자 계획이 오는 2030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만큼 업계 주도주인 동사의 프로젝트 수주량 역시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사는 글로벌 풍력발전 설비 공급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직접 조선소를 인수하여 풍력발전 설비 공급 능력을 갖췄다. 앞으로 동사는 대형 갑판 화물 운수 선박을 제조할 능력도 갖춘 만큼 조선 사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동사가 해양 플랜트부터 운송, 조선에 풍력발전소까지 사세가 크게 확대되는 기회를 맞이한 상황으로 풀이되며 동사의 전반적인 사업 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동사의 글로벌 풍력발전 설비 업계 주도주 지위가 공고해지는 점을,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종합 해양 플랜트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53억/13.68억/17.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2.36/29.89/28.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5/2.15/2.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52/15.8/1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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