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성증권은 연경맥주(000729.SZ)의 상반기 예상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강한 원가 조절 능력을 토대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상반기 예상 실적 중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0.62~11.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0%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동사의 중고가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중 수익성이 우수한 중고가 브랜드인 ‘U8’의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동사의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차상위 브랜드 ‘V10’과 ‘라이언 크래프트 맥주’ 등도 판매량이 크게 늘어 지난 상반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동사는 꾸준히 중고가 맥주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를 재편성하는 상황인데, ‘U8’을 시작으로 중고가, 고가형 맥주 판매 비중을 더 높이며 실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고 상당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목할 점은 동사는 맥주 업계 내에서도 원가 조절 능력이 우수한 기업 중 하나라는 것인데, 동사는 안정적인 맥아 수급 능력을 바탕으로 맥주 제조 원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고품질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품질 경쟁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곧 동사의 고가형 맥주는 시장에서 고급 맥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동사의 실적 성장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6억/17.8억/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2/22.1/1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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