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넝그룹(000601.SZ), 지방 국영기업 편입에 사업 안정성 강화 전망 ‘비중확대’ 

화위안증권은 사오넝그룹(000601.SZ)이 지방 국영기업으로 편입되면서 수익성이 더 안정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운영 기업인데, 태양광·풍력발전소 위주로 전력을 생산해 지역 전력망 시설에 공급한다.

최근 동사는 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발행 주수는 약 1.01억 주로 최대 4억 위안을 모집할 계획인데, 이중 90% 이상을 사오관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에 발행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사오관시 국자위가 동사의 지분 21.75%를 보유해 지방 국영기업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는 동사의 사업 안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풀이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일조량, 풍량에 따른 발전량 차이가 크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특고압 송전 시스템 등 부가적인 인프라 투자 수요도 크기에 수익성이 불확실해 실적 불확실성도 높은 편인데, 지방 국영기업에 편입된 만큼 단기적인 재무 리스크는 사실상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사오관시는 중국 10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집중 건설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기에 전력 사용량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동사는 사오관시 지방 국영 발전소 운영사로 상당한 전력을 공급해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지방 국영기업 편입 소식은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6억/1.36억/1.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1.07/17.54/2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1/0.13/0.1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7.08/48.56/38.8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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