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27p(0.21%) 내린 3465.05p, 선전성분지수는 73.93p(0.70%) 하락한 10434.8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대형주가 조정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대형주 위주의 낙폭이 컸다. 개중에도 지난주(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은행주가 연내 신고점을 돌파했던 만큼 은행주를 주축으로 한 시가총액(시총)이 큰 종목이 하락하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에 SSE50, CSI300 등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지수의 낙폭이 상하이 지수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신약 개발 제도 보완에 강세였던 헬스케어 테마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전자부품, 희소금속 등 연관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다수 업종은 상승했다. 전력, 부동산, 공공사업, 문화·미디어, 소프트웨어, 인프라, 소비재, 관광·숙박, 소매, 자동차 등 여러 업종이 상승했다.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는 소재가 없어 ‘중구난방’식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양한 업종, 테마의 상승을 이끌었고 상반기 예비 실적이 점차 공개되는 상황 속 호실적 기대 업종인 전력, 게임,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했다.
크로스보더 결제, 스테이블 코인 등 테마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허증권은 “기술적 측면에서 시장은 다소 중요한 저항선 부근에 있다”면서 “만일 거래대금이 충분히 늘지 못하거나 상승 주도 업종·테마가 부재할 시 증시의 변동성은 다시금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단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고 단기적으로는 혼조세를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중기적 관점에서는 중국 핵심 자산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비교적 낮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글로벌 투자 자본의 중국 투자가 더 강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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