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50개 도시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구환신 제도’를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대 다수 지방정부는 부동산 시장 부양을 목표로 ‘이구환신 제도’를 전격 도입해 시장 부양을 위한 조치에 집중한 상황이다.
1~4선 도시 모두가 부동산 시장 ‘이구환신 제도’를 운영 중인데, 1선 도시의 경우 부동산 개발사, 중개사와의 협업을 통한 기존 주택 처분을 지원하는 방향을, 2~4선 도시의 경우 부동산 업계와 지방 국영기업의 참여를 통한 기존 주택의 처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신규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지역 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여신 한도를 제공하면서 주택 구매 수요를 자극하는 조치도 함께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도합 50여 개 도시에서 부동산 시장 ‘이구환신 제도’를 운영하거나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개중에는 상하이시, 광저우시, 선전시 등의 1선 도시가 대거 포함되어 있어 부동산 시장 진작 효과는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중앙정부 차원의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더 많은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의 ‘긴 겨울’도 끝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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