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인도 아이폰 공장 인력 철수 

폭스콘이 인도 아이폰 공장에서 전문 인력 철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폭스콘테크놀로지그룹은 인도 아이폰 공장에 있는 수백 명의 중국 엔지니어와 기술 직원에게 공장에서 철수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애플의 인도 생산 확대 노력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폭스콘은 아직 직원 귀국 조치에 대한 원인을 분명히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한 전자산업 분석가는 “중국 본토 직원의 귀국 조치에 따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그 이유는 폭스콘 인도 아이폰 공장의 중국 본토 지원 수가 매우 적고, 인도 아이폰 공장의 생산력은 대부분 중국 대만 지역 직원에 의한 것으로 중국 본토 직원의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인도 아이폰 공장의 중국 본토 직원 귀국은 이미 일찍이 계획된 것으로 애플도 이를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폭스콘은 약 4년 전부터 인도에 아이폰 공장을 건설해 아이폰 조립을 시작했고, 현재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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