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차익실현 압박 속 上海 0.24% 하락 

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7.5p(0.24%) 내린 3067.46p, 선전성분지수는 24.05p(0.25%) 하락한 9562.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 단기 상승 테마 위주의 차익실현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하락했다.

최근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샤오미자동차, 풍력발전 설비, 전동 수익 이착륙기(eVTOL) 등 테마와 연초 이래 상승한 인공지능(AI), 신기술 등 테마에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증시의 하락을 주도했다.

이중 샤오미자동차의 성능에 대한 불신과 결함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샤오미자동차 테마의 낙폭이 컸다.

미중 관계 불확실성도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장장 105분 동안의 전화통화를 진행했는데, 양측이 대체로 입장차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술패권 경쟁 측면에서는 양측이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미중 양국의 기술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조성됐다.

이와 같은 배경 속 금일 공개된 3월 차이신 서비스업이 52.7로 1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기록했고 귀주모태주(600519.SH) 등 기업의 대규모 이익배당 소식에도 불구, 증시는 하락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풍력발전 설비, 게임, 기술, 통신, 자동차, 전자부품, 부동산, 인프라, 관광 숙박, 금융, 2차 전지 등이 하락한 반면 귀금속, 에너지, 반도체, 리튬 등 소수 업종은 상승했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22억 위안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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