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7월 백색가전 업계의 생산 계획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중국 백색가전 산업의 내수 출하 계획량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출 계획량은 관세 부담과 작년 동기의 높은 비교 데이터, 해외 재고 영향으로 압박을 받는 모습이다.
7월 중국 백색가전 총 생산 계획량은 약 2,960만 대로 전년 동기 실제 생산량 대비 2.6%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에어컨의 내수 생산 계획량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나 수출은 16.3%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 계획량은 1,580만 대로 1.9% 줄었다.
냉장고의 내수 생산 계획량은 3.2% 증가했지만 수출은 4.9% 감소해 총 생산 계획량은 735만 대로 2.4% 줄었다.
세탁기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4.6%, 3.8% 감소하며 총 생산 계획량이 645만 대로 4.2% 줄었다.
내수 생산 계획량은 비수기에 따라 성장이 둔화된 반면 수출은 관세 및 기저효과, 해외 재고 부담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중국 백색가전 업체들은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생산능력을 확충해온 만큼 일부 수출 계획량 감소는 글로벌 생산 이전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분석된다.
관련주: 격력전기(000651.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메이디그룹(00033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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