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샤오미그룹의 신차 예약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와중에 중국 자동차 업계가 주도주 위주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26일 샤오미그룹은 차기 신에너지 자동차 모델 ‘YU7’을 공개했다. 이는 샤오미그룹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다.
‘YU7’ 모델은 3종으로 초장거리 후륜 구동 모델은 대당 25.35만 위안, 초장거리 4륜 구동 프로 모델은 27.99만 위안, 초장거리 고성능 4륜 구동 맥스 모델은 32.99만 위안이 공개됐다.
해당 모델들의 배터리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760킬로미터(km), 770km, 835km이며 엔비디아의 토르 700TOPS 주행 보조 칩을 탑재했다.
주목할 점은 ‘YU7’ 모델이 공개된 이후 3분 만에 차량 예약 건수는 20만 대를 돌파했고, 한 시간 뒤에 구매 예약은 28.9만 대에 달했다는 것인데, 심지어 18시간 이후에는 24만 대의 차량 계약금이 납부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샤오미그룹의 신차 공개 일정은 성황 리에 마무리됐다고 판단된다.
단 차량 제조에 시간이 걸려 ‘YU7’ 맥스 모델의 교부 기간은 33~36주, ‘YU7’ 프로 모델은 48~51주, ‘YU7’ 모델의 교부 주기는 53~56주가 걸린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계가 차츰 주도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번 샤오미그룹의 ‘YU7’ 사례처럼 기술력을 인정받는 차량의 경우 폭발적인 수요가 나오는 반면 기술 경쟁력이 낮은 저가형 모델의 경우 강한 구조조정을 겪으며 시장에서 퇴출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주도주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주: 비야디(002594.SZ), 장안자동차(00062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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