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공식 제조업 PMI 49.7, 전월비 0.2p 상승 

 6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됐다.

30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6월 공식 제조업 PMI는 49.7, 서비스업 PMI는 50.5로 집계됐다. 제조업 PMI는 전월 대비 0.2p, 서비스업 PMI는 0.2p 상승했다.

제조업 PMI 중 대기업 PMI는 51.2로 전월 대비 0.5p 상승, 중견기업 PMI는 48.6로 1.1p 상승, 중소기업 PMI는 47.3으로 전월 대비 2p 하락하며 대기업 제조업 경기가 중견, 중소기업 대비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세부 지표를 보면 ▲생산 지수 51로 전월 대비 0.3p 상승 ▲신규 주문 지수는 50.2로 전월 대비 0.4p 상승 ▲원자재 재고 지수는 48로 전월 대비 0.6p 상승 ▲업계 종사자 지수는 47.9로 전월 대비 0.2p 하락 ▲공급자 배송 시간 지수는 50.2로 전월 대비 0.2p 상승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제조업 PMI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시장 내 불안 심리를 자극했던 만큼 6월 제조업 PMI 회복에 힘입어 경기 회복 기대감도 상당 부분 자극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비스업 PMI 중 건설업 PMI가 52.8로 전월 대비 1.8p 상승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 외에도 우정, 통신·방송·위성통신, 인터넷·정보통신·소프트웨어, 통화·금융, 자본시장, 보험 등 업종의 PMI는 55 이상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 세부 지표를 보면 ▲신규 주문 지수는 46.6으로 전월 대비 0.5p 상승 ▲투입물 가격 지수는 49.9로 전월 대비 1.7p 상승 ▲판매 가격 지수는 48.8로 전월 대비 1.5p 상승 ▲업계 종사자 지수는 45.5로 전월 대비 보합 ▲업계 활동성 지수는 55.6으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5월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연휴로 서비스업 경기가 크게 회복한 바 있음에도 6월 서비스업 PMI는 5월 대비 추가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곧 정부의 지속적인 서비스업 소비 촉진 정책이 성과를 내고 주민 서비스업 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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