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팡증권은 대표적인 고급 백주 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수요 회복과 4월 출하량 긴축에 힘입어 귀주모태주(600519.SH)의 ‘페이톈마오타이(飞天茅台)’ 도매가격이 2,570위안 수준으로 반등한 뒤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량액(000858.SZ)의 ‘푸우(普五)’ 도매가격도 비교적 높은 수준인 965위안까지 상승했다.
공급량 제어를 통한 가격 인상 그리고 저가 매물 회수 등 정책 효과가 뚜렷했다.
최근 백주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적 정책도 빈번하게 발표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2015∼2016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재고 처리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또 중국 정부가 최근 중국판 밸류업 정책으로 불리는 ‘신(新) 국9조’를 발표한 점도 현금흐름이 풍부하고 고배당 성향의 백주 섹터 투자 매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신 국9조는 배당금을 늘리는 등 상장사의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불린다.
이런 가운데 올해 1분기 고급술 기업과 일부 지역 기반 주류기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관심주로 오량액, 산서행화촌분주(600809.SH), 금세연(603369.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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