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 업계의 실적 회복세가 상당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해 중국 인프라 건설 업계의 매출은 9조 7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72억 위안으로 7.03% 증가했다.
비록 2022년 기록한 매출액 증가폭보다는 2.5%p 줄어든 수준이기는 하나 전반적인 업계의 규모 성장세는 이어졌다.
이는 중국 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진행됨에 따른 효과가 크다. 지난 2020년부터 중국 정부는 꾸준히 경기 회복을 이유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 추세가 점차 ‘일대일로’ 등 해외 인프라 건설로 확대되면서 인프라 투자 경기는 꾸준한 호경기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건설 업계의 매출 중 ‘글로벌 인프라 건설’ 섹터의 매출 증가폭이 18.43%로 가장 컸고, 그 뒤를 이어 철 구조물 섹터가 12.05%, 종합 인프라 건설 섹터가 8.37%, 화학공업 인프라 건설 섹터가 7.91%로 많았다.
이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인데, 올해 지방정부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쿼터가 전년 대비 1,000억 위안 증액된 3.9조 위안이 됐고 민간 차원의 투자 참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올해도 인프라 건설 업종의 실적 성장세는 상당할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꾸준히 인프라 건설 업계의 업황과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고 이 중에서도 지난해 가장 큰 매출액 성장세를 기록했던 글로벌 인프라 건설에 나서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주: 중국철도건설(601186.SH), 중차이인터내셔널(600970.SH), 중국건축(60166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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