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팡차이푸증권은 하반기에 석탄 시장의 수요 공급 구도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중국의 원탄 생산량은 4.03억 톤으로 전년 대비 4.2%,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1~5월 누적 생산량은 19.85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장(新疆) 지역의 생산 확대, 정책적 공급 안정 기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화력발전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철강·시멘트 등 산업 수요는 약화됐다.
이에 따라 전체 수요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았고 석탄 가격은 4월 하순의 일시적 안정 이후 5월에 다시 하락했다.
현재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다소 해소되었으며, 점차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석탄 가격은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다.
하반기에는 수입 감소와 계절적 수요 개선이 맞물려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 내수 중심의 석탄 수요는 안정적인 편이며 공급 증가 여력도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석탄 가격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석탄주는 방어와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자산으로 주목된다.
1분기 실적이 일정 수준 역성장했지만, 연간 실적은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주로 신화에너지(601088.SH), 산시석탄(601225.SH),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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