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이스라엘-이란 휴전에 上海 1.15% 상승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8.99p(1.15%) 오른 3420.57p, 선전성분지수는 169.24p(1.68%) 상승한 10217.63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이스라엘-이란 휴전에 외부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다.

이스라엘-이란이 휴전했다. 핵 시설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다양한 조치와 가능성이 거론되며 나날이 고조되어 왔던 중동 정세가 차츰 진정되면서 외부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속 치솟던 국제 유가, 금 가격이 진정됐고 글로벌 증시가 화답해 급등하면서 중국 증시에서도 강한 상승 동력이 조성됐다.

이에 외부적 불확실성에 약세였던 다양한 업종, 테마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가 커촹반 지수 내 배터리, 의료, 컴퓨팅 등 업종 지수가 신설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커촹반 지수의 상승폭이 상하이, 선전 증시 메인보드를 크게 상회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166.78억 위안 순매수했고 자동차 부품, 증권, 인터넷 등 섹터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5,449억, 8,697억 위안으로 전 영업일 대비 3천 억 위안가량 증가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2차 전지, 자동차 부품, 보험, 인터넷, 컴퓨터, 전자·가전제품, 통신, 자동차,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채굴, 석유, 조선, 귀금속, 가스, 은행, 우주항공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술주 위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기술 자립 테마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등 테마가 강세였고 외부적 불확실성이 진정된 만큼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도 조성되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테마도 상승했다.

앞서 자동차 부품사 외에도 자동차 유통사에 대한 결제 주기를 60일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자동차 산업체인 전반이 강세였다. 

반면 중동 정세 불안에 급등했던 석유, 채굴, 가스, 해운 등 업종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반기 증시 전망을 놓고 중신증권은 “향후 1년 동안 중국 증시는 불마켓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글로벌 경제 및 정책 기조에 동조해 재정, 통화 확장 국면 속 홍콩과 본토 증시 모두 불마켓을 맞이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65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75%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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