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삼화(002050.SZ), 홍콩 IPO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목표가 28.8위안’ 

 하이퉁국제증권은 삼화(002050.SZ)가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가 28.8위안을 제시했다.

23일 동사의 홍콩 동시 상장 주식 삼화(02050.HK)의 홍콩 증시에서 IPO가 진행됐다. 당일 IPO 주당 공모가는 22.53홍콩달러(HKD) 였는데, 0.1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면서 상장 당일 주가가 IPO 공모가를 밑돌았다. 이는 동사의 경쟁력보다는 중동 리스크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풀이된다.

앞서 동사는 홍콩 증시 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91.77억 HKD를 모집했다. 해당 자금은 동사가 냉각 설비 및 국내외 자동차 부품 생산 시설 확충에 사용할 것이라 밝힌 바 있고 심지어 일부 자금은 휴머노이드 부품 제조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테슬라의 주요 밸브 공급사이자 에어컨 중심의 가전 업계 핵심 전자부품 공급 기업으로 유명한데, 동사는 현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계획 중인 만큼 이번 홍콩 증시 IPO 과정에서 모집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이 해외 제조 시설 확충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휴머노이드 부품 사업 역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상용화 기대감이 고조되며 부품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이기에 동사는 휴머노이드 부품 사업 규모를 크게 늘리기 위해 연구개발(R&D), 생산 시설을 크게 확충할 방침이며 이는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홍콩 증시 IPO는 동사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고 판단되고 있어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EPS는 각각 0.9/1.05/1.22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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