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정부 구매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불법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23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금일 중국 재정부, 공안부,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부처가 연합해 ‘2025년도 정부 구매 프로젝트 4대 불법 행위 근절 작업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는 올해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정부 구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 위탁 구매 기관 및 공급자의 위법·불법 행위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 중에서도 정부가 국적이나 기업이 위치한 지역, 경영 능력, 재무 지표, 관련자 거래 등 다양한 이유를 바탕으로 정부 구매 프로젝트 과정에서 혜택을 받거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지 않도록 규범화 조치를 강화한다.
또한 매해 한 회 실시한 정부 구매 프로젝트 위탁 구매 기관에 대한 조사를 ‘상시 조사’로 바꿔 실시간 관리감독을 시행하여 민간기업, 외국계 기업, 중소기업도 정부 구매 프로젝트에 정당하게 입찰,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2023년 정부 구매 프로젝트의 규모는 3.39조 위안, 2024년에는 3.3조 위안을 기록했던 규모가 큰 시장인데, 정부의 조사가 시행되며 민간, 중소, 외국계 기업의 참여도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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