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남용 사례에 대한 조사를 단행해 AI 기술 관련 규범화 조치를 수립할 계획이다.
20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중앙네트워크보안과정보화위원회판공실은 지난 4월 이래 AI 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 남용 사례 조사 현황’에 대해 공개하며 AI 기술을 통한 얼굴 변환이나 기타 AI 기술을 토대로 생성한 데이터,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 공개했다.
특히 1차적인 조사를 통해 3,500여 개 프로그램에서 문제점이 포착됐고 96만 건의 불법 정보 생성이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3,700여 개 계좌를 처벌했다.
또한 당국은 꾸준히 AI 기술 산업에 대한 규범화 작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관리, 지식재산권(IP) 보호 등의 전방위적인 규범화 작업을 실시해 AI 기술 산업의 성장을 이끌 제도적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앙 및 지방정부가 연합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지방정부부터 AI 기술 분야에 대해 조사할 수 있도록 하고 플랫폼 기업이 1차적인 조사를 단행해 계좌에 대한 동결, 처벌을 실시한 뒤, 정부가 개입하는 형식으로 AI 기술 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기업, 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 강화 작업을 실시해 AI 기술이 경제,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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