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책 효과로 중장비 트럭 판매량 증가율 가팔라져 

궈타이하이퉁증권은 5월 중국 내 중장비 트럭 판매량 증가율이 가팔라졌다며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따르면 5월 중국 국산 중장비 트럭 도매 판매량은 8.9만 대로 전년 대비 13.6%,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1~5월 누적 판매량은 44.1만 대로 전년 대비 1.9% 늘어나며 업계 예상을 웃돌았다.

또 제일상용차망의 집계에 따르면 5월 중장비 트럭 시장의 최종 소비자 판매량은 6.31만 대로, 전월 대비 8%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8% 증가했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의 소비진작 조치)’ 정책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에서 절반 이상의 지방정부가 중장비 트럭을 대상으로 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 중이다.

중장비 트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낮은 업황 속에서도 교체 수요가 내수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구환신’ 정책의 본격적인 시행이 업계 전반의 수익성과 판매량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중장비 트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06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수요 회복과 더불어 수출 증가도 중장비 트럭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주로 시노트럭(000951.SZ)유시동력(000338.SZ)베이치푸톈자동차(600166.SH)를 제시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