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으나 시장 유동성 환경이 충분한 상태이기에 동결이 충분히 예상되었기에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6월 LPR을 공개하며 1년물 LPR을 3%, 5년물 LPR을 3.5%로 고시하며 동결했다.
지난달 당국은 1년물, 5년물 LPR을 모두 0.1%p씩 인하한 바 있기에 이달 LPR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기에 6월 LPR 동결 소식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달 당국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인하하면서 시중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고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 규모를 확대하며 시중에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늘리는데 집중해 왔기에 LPR이 동결됐음에도 시장 유동성 환경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에서도 현재 대출, 예금 금리가 안정된 상태를 유지 중이며 당국이 소비, 산업계 육성, 인프라 투자 등 개별 상황에 맞춰 추가적인 금리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인 만큼 LPR 인하 필요성이 많이 줄었기에 당분간 시장 유동성, 금리 환경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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