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eVTOL 산업 성장에 배터리 수요 증가 전망 

우쾅증권은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산업 성장에 배터리 업계에 강한 활력이 돌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배터리사업협회 및 기타 연관 협회 공동 주관 하에 ‘eVTOL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 업계에서는 eVTOL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바짝 가까워진 상황 속 eVTOL의 안정적인 구동을 위한 더 완전한 배터리 공급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전국 다수 지방정부가 eVTOL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제도 보완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eVTOL의 구동을 위한 높은 성능의 배터리 수요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eVTOL의 경우 공중에서 사용되기에 여느 시설보다도 더 높은 배터리의 안정성을 필요로 한다. 또한 배터리의 안정적인 에너지 밀도와 출력 등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만 eVTOL이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기에 eVTOL 탑재 배터리의 성능은 여느 산업 대비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당국도 여러 회의를 통해 전기 구동 항공 도구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경우 오는 2035년부터 에너지 밀도가 1킬로그램(kg)당 400와트시(Wh) 이상에 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했고 사용 과정에서 정전·방전 등의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의 기술 경쟁이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배터리의 사용처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넘어 eVOTL이나 항공, 선박 등으로 꾸준히 확대되는 과정 속 더 높은 기술력을 갖춘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배터리 산업의 주요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나 안정성을 지닌 배터리 업계 주도주가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보여, 배터리 업계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이브에너지(30001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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