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CIMC안루이환경기술(301559.SZ)의 의료기기 부품 사업이 고성장세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국제해상컨테이너그룹(CIMC) 산하 물류 장비 생산 기업이자 글로벌 리퍼 컨테이너 업계 주도주이다. 특히 액체, 기체 등의 운송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를 주력제품으로 하며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은 화학공업이다.
2024년 글로벌 신규 리퍼 컨테이너 생산량은 4.21만 대로 전년 대비 25.58% 감소한 바 있는데, 글로벌 화학공업 업계의 업황이 부진하면서 리퍼 컨테이너 신규 주문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동사의 리퍼 컨테이너 사업 매출은 27.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나 줄어든 바 있으며 이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동사는 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과 원가절감 작업에 집중했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동사의 리퍼 컨테이너 신규 주문이 4.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 지난해보다는 나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동사의 차기 주력사업으로 불리는 자기공명영상(MRI)의 원통 및 구조물 사업은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동사는 지멘스, 필립스 등 국내외 주요 의료기기 제조사에 MRI 구조물을 공급 중인데, 이는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동사의 의료기기 부품 사업 매출은 5,441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매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처럼 동사는 주력사업인 리퍼 컨테이너 사업의 안정성과 차기 주력사업인 의료기기 부품 제조 사업 모두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판단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88억/3.88억/5.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93/34.32/50.0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8/0.65/0.9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3.27/24.77/16.5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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