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력발전소 수익성 양호, 주도주 관심

중위안증권은 수력발전소 업계의 수익성이 기대 이상이라 평가하며 수력발전소 산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공공사업 업종의 전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중 전력 업계가 차지한 비중이 무려 82%에 달했다. 이는 곧 전체 공공사업 섹터 중에서도 전력 업계의 수익률이 타 산업을 압도한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전력 업계는 경기 방어주 내에서도 강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력 업계에서는 전기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조성되었음에도 전력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률은 타 산업을 압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수력발전소 업계의 수익성은 타 발전소 업계 대비 우수한 편이다. 지난해 및 올해 1분기 실적을 놓고 보면 수력발전소 업계의 매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모두 타 발전소를 상회했고 매출 내 비용 지출 비율 역시 타 발전소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수력발전소는 물 자원에 따른 발전량 차이가 큰데, 특별한 가뭄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실적 변화는 크지 않다. 이와 더불어 수력발전소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더 적극적인 주주 이익 환원 조치에 나서기에 중장기 안전 투자처를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집중 유입되는 섹터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수력발전소 업계는 현재 중동발 리스크를 중심으로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국면 속 좋은 리스크 회피처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이 우수한 수력발전소 업계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력발전소 관련주: 장강전력(600900.SH)화넝수력발전(600025.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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