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증권은 석탄 수입량 감소세가 가팔라졌다며 여름철 석탄 가격 반등 여부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025년 1~5월 중국의 누적 원탄 생산량은 19.85억 톤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나 증가율이 1~4월 대비 둔화됐다. 5월 월간 생산량은 4.03억 톤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수요 측에서는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가 지지력을 제공하며 비(非)전력 부문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1~5월 고정자산 투자는 3.7% 증가했으며 이 중 제조업 투자는 8.5%, 인프라 투자는 5.6% 늘어난 반면 부동산 투자는 10.7% 감소했다. 전력 부문에서는 화력 발전이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생철과 시멘트 생산도 감소세를 보였다.
석탄 수입은 뚜렷한 위축세를 나타냈다. 1~5월 석탄 누적 수입량은 1억 8,867만 톤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고 5월 단월 기준 수입은 17.75%나 줄어든 3,604만 톤을 기록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석탄 가격이 현재 저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수요·공급 모두 뚜렷한 불균형이 없는 상황에서 여름철 계절적 수요에 따라 석탄 가격 반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된다.
관심주로 산시석탄(601225.SH), 핑딩산톈안석탄(601666.SH), 시산석탄발전(000983.SZ),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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