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비중확대 A주 종목 관심 

 외자가 계속 중국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외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A주 종목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증권시보왕에 따르면 5월 외자의 중국 국내 주식 투자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앞서 4월 기업과 개인 등 비(非) 은행 부문 외자 순유입액은 173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외자의 위안화 자산 투자 의지는 계속 호전되고 있으며, 4월 하순 외자의 중국 국내 주식 투자는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4월 이후 외자기관의 리서치 데이터를 보면 648개 기업에 외자 리서치가 진행됐고, 이중 전자, 의약 바이오, 기계설비, 전력설비, 컴퓨팅 등 산업 종목 수가 총 392개로 60%를 차지했다.

전자 산업의 개별 종목 수가 112개로 기타 산업보다 월등히 많았는데, 란치테크(688008.SH)입신정밀(002475.SZ)안커이노베이션(300866.SZ)에 50개 이상의 외자기관 리서치가 진행됐다.

또한 전체적으로 봤을 때 후이촨테크(300124.SZ)가 외자기관 리서치 횟수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공업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외자기관의 리서치가 진행된 기업 중 닝보은행(002142.SZ)동방우홍(002271.SZ)화처테스팅(300012.SZ)시뎬반도체설비(301629.SZ)중지롄허테크(605305.SH)자허식품(605300.SH), 위환CNC공작기계(002903.SZ)상하이은행(601229.SH) 등은 1분기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보유 비중이 높았다.

이에 외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산업과 개별 종목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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