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93p(0.20%) 내린 3380.47p, 선전성분지수는 14.92p(0.15%) 하락한 10136.5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중동 불확실성이 유지되며 하락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은 전투기, 미사일 등으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의 참전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했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에 리스크 회피성 움직임이 부상하면서 증시에 조정 압력이 이어졌다.
반면 금일 ‘2025 루자쭈이 포럼’이 개최된 와중에 중국 인민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 지원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루자쭈이 포럼’의 의제는 개방 확대 및 금융 혁신 등 측면에 치중된 정책이 시행될 예정인 만큼 금융 정책 변화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희소금속, 보험, 2차 전지, 소매, 헬스케어, 부동산, 게임, 인프라, 철강 등 다수 업종이 하락한 반면 방산, 전자부품, 전자제품, 은행, 반도체, 통신 등 소수 업종이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방산주 강세를 이끌었다. 최근 중국의 스텔스기 ‘J35’가 무기 전시회에서 공개됐고 앞서 인도-파키스탄 교전 과정에서 ‘J10’ 모델이 라팔을 격추한 바 있어 중국산 무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약달러 추세 지속 및 자본시장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유동성 환경 개선 분위기 속 A주 시장의 중심축은 점차 상향 이동하며 상승 동력을 축적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이 컨센서스 이상 회복세를 보이고 부양책 시행 및 신흥산업 성장세가 증시의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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