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해천미업(603288.SH)의 홍콩 증시 상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을 기대하며 향후 3개년 실적 성장세를 전망했다.
중국 조미료 업계의 절대 강자인 동사는 오는 6월 19일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정식 상장할 예정이며 이는 중국 내 1위, 글로벌 5위 조미료 기업으로서의 국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글로벌 공모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고 공모 주식 수는 2.63억 주로 A주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4.73%에 해당한다.
공모가 범위는 주당 35.00 홍콩달러(약 32.0 위안)로 제시됐으며 이번 공모에는 5.95억 달러 규모의 기초투자자 8명이 참여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동사는 간장, 굴소스, 조미소스, 특수조미료 등을 중심으로 한 종합 조미료 제조기업으로 2024년 기준 중국 내 조미료 시장점유율은 4.8%, 간장 부문은 13.2%이다.
안정적인 채널 운영과 유통망 관리 능력을 감안하여 2025~27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각각 296.8억/ 324.4억/ 351.5억 위안이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10.3%/ 9.3%/ 8.4%로 전망한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1.4억/ 77.9억/ 84.6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각각 12.6%/ 9.1%/ 8.6%이며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31.2배/ 28.6배/ 26.4배이다.
H주 상장으로 인한 주식 희석 효과를 고려할 경우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32.7배/ 30.0배/ 27.6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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