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영기업의 신기술 투자 확대 지시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이 신기술 관련 투자를 더 확대하도록 지시했다.

17일 취안상중국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2025년 제2차 특별 주제 추진 회의’를 개최하며 중앙 국영기업이 중심이 되어 신기술 사용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선 올해 1분기 기준 중앙 국영기업의 주요 개혁 완성률이 80%를 상회해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 제시된 국영기업 개혁 목표가 상당 부분 완료됐고 이를 바탕으로 국영기업의 사업 경쟁력은 과거보다 크게 강화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임직원 보상 제도 ▲현대화된 기업 체계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큰 진전을 이뤘는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신기술 활용 능력을 강화해 사업 경쟁력을 더 보강할 것을 주문했다.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5G 네트워크 응용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사용하며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하고 효율성 증진 및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더불어 국영기업이 신흥산업,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제공해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끌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국자위는 국영기업의 새로운 개혁 목표 수립과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한 국영기업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며 국영기업이 산업계 주요 기업으로 더 많은 투자와 지원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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