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이구환신’ 예산 추가 편성에 전자부품주 수혜 전망 

 하이퉁국제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예산이 추가 편성되며 전자부품 업계의 호경기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중국 일부 도시에서 지방정부 ‘이구환신’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소식이 전해졌다. 충칭시, 장쑤성 등 경제력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이구환신’ 보조금 소진에 지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중앙 및 지방정부가 차원에서 2차 예산을 편성해 ‘이구환신’ 제도를 지원하겠다 강조했다.

특히 올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주요 회의에서는 주민 소비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 강조해 왔던 만큼 제2차 ‘이구환신’ 제도 보조금 예산은 1차 예산보다 더 높게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3분기와 4분기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부터 여름방학 기간 소비 회복세,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속 주민 소비 회복세 출현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는 예상보다 더 클 전망이다.

또한 앞서 ‘618 소비 행사’ 기간 동안 전자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더 컸다. JD, 톈마오, 핀둬둬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전자제품,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판매량을 아득히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전자제품 업계에서는 조기에 부품 재고 확충에 나서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구환신’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면서 전자부품 업계에 강한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돼 전자부품 업계에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자부품 관련주: 입신정밀(002475.SZ)둥산정밀(002384.SZ)성훙테크(30047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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