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중국 민영기업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중국 민영기업의 회귀: 흐름 이미 역전’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각종 거시, 정책, 미시적 요인을 종합해 중국 민영기업의 중기 투자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산업 내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민영기업을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중국 민영기업 분야의 산업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는 전 세계 주요 증시 중 중국은 시장 집중도가 가장 낮은 국가로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17%에 불과해 미국의 33%, 신흥시장의 30%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반독점과 인수합병 구조가 더욱 투명해졌고, 이는 민간기업의 유기적 증가와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좋은 징조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 선두 업체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도 여지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민영기업 분야의 증시 집중도가 높아지며 텐센트(00700.HK), 알리바바그룹홀딩스(09988.HK), 샤오미그룹(01810.HK), 비야디(002594.SZ), 메이투안디앤핑(03690.HK), 넷이즈(09999.HK), 메이디그룹(000333.SZ), 항서제약(600276.SH), 트립닷컴(09961.HK), 안타스포츠(02020.HK) 등 10대 종목이 더욱 강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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