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5월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上海 0.35% 상승

1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73p(0.35%) 오른 3388.73p, 선전성분지수는 41.44p(0.41%) 상승한 10163.55p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일 중국 증시는 5월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5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매판매 지표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의 성과가 나온 것이라 설명해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추가적인 소비 진작 조치를 강구 중이라 밝히면서 소비 회복 기대감은 더 고조됐다.

다만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의 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장마감 이후 공개될 5월 금융 지표 중에서도 신규 위안화 대출이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표 불안 심리도 공존했다.

금일 증시에서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약 20.94억 위안 순매도했고 귀금속, 화학제품, 설비 등 섹터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816억, 7,335억 위안을 기록했다.

금일 증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석유, 기술, 통신, 전자부품, 전자·가전제품, 인프라, 금융, 2차 전지, 원자재·산업재, 반도체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고 귀금속, 주얼리, 방산, 관광·숙박, 자동차 등 소수 업종은 하락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지속에 석유주가 강세였고 5월 소매판매 지표 호조로 전자·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소비 테마가 상승했다.

중국인허증권은 “오는 18일과 19일 ‘루자쭈이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금융 지원 정책이 발표될 수 있어 유동성 확대 정책의 시행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증시는 혼조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구조적 투자기회를 잘 포착해야 한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는 외부적 불확실성이 펀더멘터에 많은 불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으나 정책 지원 분위기 속 국내 경제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789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2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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